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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시범사업 선착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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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총 300가구 대상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차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다가구 또는 다세대 등 공동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임대하기로 하면, 집값의 최대 8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집값의 최소 20%만 있으면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LH가 임대관리를 맡고, 주택의 공실여부와 상관없이 매월 확정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물량은 총 300가구다. 사업물량의 2배수인 총 600가구를 지역별로 나눠 선착순 접수 받는다. 이중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임대사업성이 우수한 주택 300가구를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LH는 접수 후 대상주택을 입지에 따라 1~3등급으로 분류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주택품질 및 임대사업성을 평가한다. 이후 등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과를 발표한다.


사업신청은 대상 물건 소재지 관할 LH 지역본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LH 지역본부별 접수물량에 따라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 사업대상 선정 최소점수 이상을 획득했음에도 선정되지 못한 경우에는 예비대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총점수가 70점 이상이면서 주택품질과 임대사업성이 모두 50% 이상 득점한 경우에 해당한다. 예비대상은 LH의 당해 지역본부 또는 다른 지역본부에서 결원 발생시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선정되지 못한 경우에는 2차 시범사업 진행시 우선 접수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기타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를 참조하거나 LH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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