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대형마트·여객터미널 등 251개소 소방 특별조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귀성 및 차례상 준비로 다수의 왕래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환경 정비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종합대책에서는 도민이 주로 찾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 251개소를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경미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시설 불량 사항은 빠른 시일 내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 30개소의 경우 소방관서장이 현장지도 방문을 통해 화재 취약요인 점검, 유사시 긴급 대피를 위한 종사자별 임무 및 역할 지정, 기초 소방시설 보급 등 현장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 등 게임 제공업소와 영화관에는 소방안전 특별기동반을 운영해 비상구 등 피난 방화시설 장애 여부, 소방시설 전원 차단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화재 예방 안전캠페인도 펼친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추석 전 벌초를 하다 예초기에 의한 부상과 뱀 물림, 말벌 쏘임 등의 생활안전사고가 늘고 있다”며 “안전장구를 갖춘 후 벌초작업을 실시하고 사고가 나면 바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