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0일 오후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노인성 만성질환을 가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생명보험재단이 처음으로 만든 전용공간이다. 이 센터에서는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질병과 노년기 우울증 등의 정서적 문제를 함께 개선하기 위한 전문적인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담 사회복지사가 전문 강사와 협업해 ▲몸과 마음 수양을 위한 ‘다도(茶道)’ ▲심폐기능과 순환기 능력 개선을 위한 ‘실버 필라테스’ ▲다섯 가지 감각을 활용한 ‘오감힐링 프로그램’ 등이 주 4회 운영된다. 오는 8월 말경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0명의 어르신들이 12월말까지 참여하게 된다. 전용공간 리모델링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은 재단이 지원한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노인인구의 약 70%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전체 노인의 33%가 우울증 위험집단이라는 통계를 통해 노인 만성질환의 사회적 비용이 급증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며 “금차 종로구에 첫 번째로 개소한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가 노인만성질환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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