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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 경기 종합] 유도·펜싱 효자종목 부진…올림픽 셋째날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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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리우 소식…메달밭 가뭄, 안창림·김지연 등 기대주 탈락

[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한국이 유도와 펜싱 등 올림픽 효자종목에서 부진하면서 2016 리우올림픽 메달 소식이 뜸해졌다. 한국유도의 남녀 간판 선수인 안창림·김잔디가 각각 16강에서 탈락했고 펜싱 사브르의 김지연 역시 2연패 도전을 접어야 했다.


[리우올림픽 - 경기 종합] 유도·펜싱 효자종목 부진…올림픽 셋째날 '노메달' 김잔디, 안창림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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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김잔디의 16강 탈락
확실한 '금메달 기대주'로 손꼽힌 한국 남녀 유도의 안창림(22·수원시청)과 김잔디(25·양주시청)가 나란히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위 안창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부 57㎏급 16강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랭킹 18위)에게 절반패로 물러났다. 김잔디 역시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잔디는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한 유도 여자부 57㎏급 16강전에서 '홈팀'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랭킹 11위)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리우올림픽 - 경기 종합] 유도·펜싱 효자종목 부진…올림픽 셋째날 '노메달' 김지연. 사진=연합뉴스

◆김지연 개인전 2연패 도전 접어
2012년 런던올림픽의 효자 종목이었던 펜싱도 부진했다. 한국은 이날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지연(28·익산시청)을 비롯해 서지연(23·안산시청)과 황선아(27·익산시청)등 세 명이 나섰으나 모두 초반 탈락했다. 2연패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7위 김지연은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3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레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6위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 13-15로 졌다. 서지연과 황지연도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여자 사브르는 노메달에 그쳤다.


[리우올림픽 - 경기 종합] 유도·펜싱 효자종목 부진…올림픽 셋째날 '노메달' 김우진. 사진=스포츠투데이DB


◆세계랭킹 1위 양궁 김우진도 무릎
올림픽 2관왕에 도전했던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24·청주시청)이 개인전 32강에서 졌다.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김우진은 64강에서 개빈 벤 서덜랜드(짐바브웨)를 6-0으로 제압했다. 2관왕의 길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그는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한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리아우 에가 에거사(인도네시아)에게 세트점수 2-6(29-27 27-28 24-27 27-28)으로 졌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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