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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코리아 외화채권’ 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국내 공기업, 은행, 대기업이 발행한 외화표시채권에 투자하는 ‘트러스톤코리아외화채권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외화표시채권(KP, Korean Paper)이란 국내 공기업, 은행, 대기업 등이 해외에서 외화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국가별 신용도 차이에 따라 가산금리가 더해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발행한 채권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은 달러로 발행된 외화표시채권에 투자해 국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성과를 동시에 추구한다.


또 자산의 20% 이하는 국내 대기업이 발행한 외화표시 후순위채와 달러 외 기타 통화로 발행된 고금리 외화표시 채권에 분산투자해 환차익과 자본차익 등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펀드운용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맥쿼리자산운용 등에서 글로벌 펀드를 운용해 본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사는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국내채권 투자의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최근 외화표시채권, 선진국회사채, 이머징회사채 등이 투자대안이 떠오르고 있지만 소액거래가 불가능하며 환헤지 등 제약이 많아 직접투자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펀드는 다양한 채권 자산에 소액으로 쉽게 분산투자 할 수 있는 편리한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며 “상품 가입은 기업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앞으로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 변동위험을 제거한 환헤지형자펀드(H)와 환노출형자펀드(UH) 두 가지가 있으며, 만약 환노출자펀드에 투자할 경우 달러가 강세가 되면 채권수익과 함께 환차익도 올릴 수 있다.


납입금액의 0.24% 이내를 선취하는 A형(연 보수 0.433%)와 0.12% 이내를 선취하는 A-E형 (연 보수 0.323%,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 보수 0.593%)과 C-E형 (연 보수 0.403%,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중도환매 수수료는 없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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