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SDS는 삼성전자 외에도 자동차, 부동산 업종의 글로벌 기업에게 리테일 혁신 솔루션 넥스샵(Nexshop)을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S의 리테일 혁신 솔루션 넥스샵은 고객 맞춤형 판매, 영업 지원 뿐 아니라, 영업인력 교육과 디지털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하는 기능도 갖췄다. 리테일 사업자들은 이 솔루션으로 매장 내 고객행동 및 구매이력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양방향 광고 효과 분석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S는 현재 넥스샵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 세계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매장직원 교육솔루션 넥스샵 트레이팅(Nexshop Training)을 적용한 삼성플러스로 30만명의 삼성전자 매장 직원에게 판매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또한 지난달 영국 기업고객 점유율이 70%에 이르는 부동산 포털업체 주플라(Zoopl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디지털화 된 매물 정보를 태블릿과 대형디스플레이(LFD)로 확인하고, 가상 건물투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독일 자동차 업계에도 삼성SDS 리테일 혁신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LFD 및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기어VR 등 첨단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해 마케팅 컨텐츠를 보여주고,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비디오분석(Video Analytics)으로 매장 방문 고객의 행동패턴을 분석한 뒤 고객에게 적합한 컨텐츠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 "삼성전자 전세계 매장에 도입한 리테일 혁신 솔루션은 글로벌 선진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리테일 혁신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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