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명교육센터 60% 초등학교 내 설치…어릴적부터 상상력 키울 수 있도록 도움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서울 김포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과 첫 인연을 맺은 윤도성(21)씨. 그는 중·고등학교에서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로 활동한 데 이어 현재는 고려대 기계공학과에 진학해 기업진단 법인전문의(eDoctor)를 꿈꾸고 있다.
그 사이 윤씨는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2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제7회 전국학생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덕대 총장상을 수상해 전국단위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년시절의 우연한 발명교육이 윤 씨의 삶에 하나의 이정표가 되고 '발명가'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다가서는 동력을 제공한 셈이다.
$pos="C";$title="교육지원청별 발명교육센터 설치 현황";$txt="교육지원청별 발명교육센터 설치 현황. 특허청 제공";$size="550,126,0";$no="2016080807192702561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8일 특허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196개 발명교육센터가 설치·운영돼 일선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에게 발명교육의 시작과 심화과정을 교육한다.
특허청이 수행하는 발명교육 사업 중 가장 기초가 되는 이 공간은 지난 1995년 처음 도입된 이래 초·중·상급반, 일일 체험반, 학부모 교실, 일반인 교실 등 강좌로 연간 20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발명교육의 요람이 돼 왔다.
특히 전체 발명교육센터의 58.6%(115개)가 초등학교에 집중 설치돼 윤 씨처럼 이른 시기에 발명교육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무장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도모하는 틀을 마련해 가고 있다.
$pos="C";$title="발명교육은 오는 2018년 전국 고교 내 ‘지식재산일반’이라는 독립된 신규 교과목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특허청 제공";$txt="발명교육은 오는 2018년 전국 고교 내 ‘지식재산일반’이라는 독립된 신규 교과목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특허청 제공
";$size="550,120,0";$no="201608080719270256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 특허청은 일선학교 내 정규 교과과정에 발명교육을 접목해 발명교육이 일선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일반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결과 발명교육은 지난 2010년 중학교 기술·가정 과목, 2013년 고교 기술·가정 과목, 2015년 초교 5~6년 실과 과목에 각각 접목된 데 이어 오는 2018년에는 고교 내 '지식재산일반'이라는 독립된 신규 교과목으로 개설되는 게 확정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발명교육은 최근 학생들의 다면적 사고를 촉진하는 융합교육방식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며 "특허청은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고품질의 발명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