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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보행 안전 취약 교차점(+자형·T자형) 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일방통행구간 일제정비도 함께 해 교통사고 예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교차로의 위험성을 예고할 수 있는 교차점(+자형,T자형) 표시 사업과 함께 일방통행구간 일제정비를 한다.


교차점(+자형,T자형) 표시는 도로상 각 교차로 형태에 따른 모양의 +자형, T자형을 노면에 표시함으로써 좌·우측에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보행자와 차량의 정보를 사전에 알려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구는 지난해부터 교차점 표시 사업을 시작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 총 92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폭 6m미만 생활도로 중 보행 안전 취약지점 위주로 선정, 성산1동, 서교동, 연남동, 망원1동, 합정동 지역 83개소 교차로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83개소 중 +형은 50개소, T자형은 33개소로 8월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구는 교차점 표시 사업과 더불어 일방통행구간 일제 정비도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마포구, 보행 안전 취약 교차점(+자형·T자형) 표시 정비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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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포구는 총 172구간의 일방통행 구간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에 시행되는 일제 정비는 서교동, 연남동, 성산1동, 합정동, 망원1동 총 3.2㎢의 면적에 해당한다.


주요 정비사항은 43개 일방통행 구간의 재도색 정비와 교통 안전표지 183개소의 교체로, 주요 진입도로의 노후화 된 노면표시(진입금지, 일방통행 방향 안내)와 식별이 쉽지 않은 교통안전표지를 정비해 진입 차량의 안전한 주행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교차점 표시 사업과 일방통행구간 일제 정비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구간을 확대 선정·정비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지키는 안전한 교통환경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자동차 1만대 당 2.2명으로 OECD 국자 중 3번째로 높은 수치다. 교통사고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이번 사업으로 한 차원 높은 교통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고 없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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