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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홀로 사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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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음성메시지를 이용해 수신여부확인 후 가정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홀로 사는 취약계층 가구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따르릉 행복라인 모니터 사업'을 추진한다.


'따르릉 행복라인 모니터' 사업은 자동음성메세지(동시통보 시스템)를 이용해 복지대상자에게 안부메시지를 보내고 2차례 이상 수신 확인하지 않을 경우 직접 가정방문,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서비스다.

올 7월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지난달 27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동주민센터에서 정기 모니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취약계층 1~2인 가구 총 3900명을 대상으로 전화음성 메시지를 발송했다.


그 중 3100명에게 수신, 미수신 되거나 거부자, 수신 실패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2차 메시지를 발송했다.

2회 연속 확인하지 않는 260가구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가구구조 변화 및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홀로 사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가구가 질병이나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면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행정기관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문제로 모든 복지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마포구, 홀로 사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시작 행복라인 모니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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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복지대상자 중에는 가정방문이나 안부전화를 꺼리기도 해 확인이 어려울 때가 있다.


뿐 아니라 사회적 낙인감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을 거부하는 대상자가 많고, 청?장년층 1인 가구인 경우 모니터 실시주기가 연 1회로 현실적으로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아울러 복지대상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모니터링 실시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현실적인 여건들을 고려해 고안한 사업이 '따르릉 행복라인 모니터'다.


다수의 복지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한 가구도 고립·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그물망 복지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다.


현재 마포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니터링 사업은 홀몸어르신 1386명에게 주 2회 전화, 주1회 이상 방문모니터를 운영하는 노인돌봄서비스와 상시 안전진단이 필요한 홀몸어르신 350명에게 주1회 이상 영상통화를 실시하는 사랑의 안심폰, 자살 고위험군 664명에게 자살위험성 평가기준에 따라 월, 분기, 반기, 연 1회 이상 모니터하는 자살예방사업이 있다.


그 외 가구 유형에 따른 해당가구 정기모니터, 단전?단수?국민체납 가구를 사회보장시스템(행복e음)과 연계하여 조사하는 위기가구 대상 모니터,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시가스 검침원 등 민간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모니터를 실시하고 있다.


따르릉 행복라인 모니터 대상자는 홀로 사는 가구 외에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는 비복지대상자까지 포함한다.


또 동시통보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메시지 수신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신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가구는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확인을 최종 확인함으로써 고독사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재난안전, 위기사항 발생시 이용하는 동시통보 시스템을 사회복지 영역에 적용, 보다 많은 복지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상시보호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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