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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오는 8일 아키히토 일왕이 공식영상을 통해 '생전퇴위' 뜻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날 중 이와 관련해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지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일왕의 생전퇴위에 대해 직접 언급을 피해왔다. 하지만 8일 일왕이 생전퇴위를 발표할 경우, 정부측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의견을 발표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이 일왕의 생전퇴위를 위해 제도(왕실전범)를 개정해야 하느냐는 내용의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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