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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고심' 부쩍 湖南 스킨십 늘리는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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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최근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 대한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당은 지난 4일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동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중심으로 전북·광주·전남을 잇달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데 이어, 오는 9~10일에는 전주·군산 등 전북일대를 순회하며 비대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호남챙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당이 '호남챙기기'에 나선 것은 여론의 흐름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남녀 1002명, 응답률 2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은 24%로, 37%를 나타낸 더민주에 13% 격차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처럼 국민의당이 텃밭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총선 직후 발생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등 각종 악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더민주가 본격적인 전당대회에 돌입하며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요소다.


실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보다 한발 빠른 2일 광주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5·18 특별법 개정안을 제1호 당론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선 모양새고, 전대 유력후보인 추미애·송영길 후보 역시 '호남며느리론', '호남대표론'을 내세우며 호남의 적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더민주의 전대결과, 정기국회 성적 등에 따라 지지율이 요동칠수 있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한 야권 관계자는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압승을 거두긴 했지만, 득표 차이는 압도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탓에 지지율도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라며 "더민주 전대결과나 향후 정기국회에서의 성과 유무에 따라 정당지지율이 요동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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