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집단 도핑’ 러시아, 최악의 위기 넘겨…271명 출전 길 열렸다

사진=IOC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러시아 선수단이 리우 올림픽에 총 271명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막식을 하루 앞둔 5일(한국시간) 러시아가 이번 올림픽에 271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러시아는 389명의 선수단을 꾸렸지만 집단 도핑 파문에 연루되어 전체 선수단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던 바 있다. 이에 IOC는 소속 연맹의 기준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하도록 조치를 취했고 결국 271명만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IOC 3인 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검토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각 종목 세계연맹의 추천을 받아 IOC 3인 위원회에 제출하면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