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경선이 양자 구도로 형성됐다.
더민주 광주시당은 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시당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지역위원장 1명과 기초단체장 1명 등 총 2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입후보자는 이형석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등(가나다 순)이다.
이들 가운데 시당위원장은 광주지역 권리당원(전국대의원 제외) 1만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오는 13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정기 대의원대회 때 시당 소속 전국대의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당선인을 가리기 위한 투표결과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ARS투표와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각 50%다.
더민주 광주시당 관계자는 "공인기관에 의뢰해 대의원대회 전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ARS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현장 투표는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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