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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자유학년제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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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자유학년제 도입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자유학기제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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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자유학기제 운영 2년차를 맞고 있다. 2015년 관내 중학교의 89.6%인 552개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올해는 98.8%인 614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4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6 자유학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자유학기제가 성과주의로 가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의 경험과 창의력 개발 등에 자유학기제가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 학기만 맛보는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또 "학생, 학부모와 논의를 통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칫 자유학기제를 공부하지 않고 노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에 대해 더 많이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장체험학습 인증기관이라 하더라도 현장에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교육부장관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재정 교육감, 용인ㆍ양평ㆍ성남 교육지원청 교육장, 도내 중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배움 중심 수업으로 교실수업개선 ▲자유학기 교사연구회 운영(전문적학습공동체 567개 운영) ▲양질의 체험체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 제공 ▲자유학기제 학부모 인식 제고 등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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