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 겨냥한 역시즌 프로모션 진행
진도 모피 등 최대 80%↓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통업계가 알뜰 쇼핑족들을 위해 역시즌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역시즌 프로모션이란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한 여름에 모피 등 겨울 인기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인기 겨울상품을 판매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시즌9' 역시즌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 이 방송은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해 마련된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역시즌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매회 100억 내외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4일, 10일, 12일 총 3차례에 걸쳐 2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혜택 및 다양한 경품 이벤트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동안 겨울모피, 코트, 월동가전 등을 중심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올해 겨울시즌 신상품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4일에는 유명 모피브랜드 '진도'의 블루종 재킷, 밍크코트 등을 평균 100만원 대에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인 '호텔파티큘리에'의 신상 가죽코트(27만8000원)도 첫 선을 보이고, 12일에는 지난 겨울시즌 인기를 모았던 브랜드 '카시바디'의 양가죽 무스탕코트(19만8000원)를 비롯해 씨티지 리얼 양가죽 무스탕(59만8000원), 씨티지 리얼 무스탕(59만8000원) 등 신상품을 론칭한다. 행사기간 동안 겨울시즌 월동가전인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205만원)를 스탠드, 뚜껑형 2가지 타입을 70~100만원 대에 판매한다.
마리오아울렛도 5일부터 11일까지 모피, 구스다운 등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역시즌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3관에서는 진도모피종합관, 리가 등 모피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특가에 선보인다.
진도모피종합관에서는 최대 60% 할인해 진도 끌레베의 밍크베스트와 진도모피의 밍크하프코트를 각각 100만원대와 280만원대부터 판매하고, 진도 끌레베의 밍크워머를 1만원대부터 제공한다. 리가에서는 최대 80% 할인해 토끼 품종인 렉스털베스트를 9만원대부터, 밍크재킷과 밍크하프코트를 각각 190만원대와 2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마르페광장에서는 아웃도어와 남성 브랜드의 역시즌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밀레의 다운점퍼는 각각 9만원대 초특가에 준비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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