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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 추락…홍콩거래소, 해킹으로 725억원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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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 추락…홍콩거래소, 해킹으로 725억원 털려 비트코인 / 사진=아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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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의 최대 거래소 가운데 한 곳인 홍콩의 '비트피넥스'(Bitfinex)에서 해커들이 11만9756 비트코인, 즉 6500만 달러(725억원)를 훔쳤다고 블룸버그가 3일 보도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3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5%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가격 하락이 해킹과 관련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2일 비트피넥스는 보안망이 뚫려 해킹을 당한 것을 확인하고 예금과 인출 등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비트피넥스는 홈페이지에 공지한 성명에서 "사용자 일부가 훔친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사용자들이 이번 보안 위반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수사 당국에 도난 신고를 했고 우리는 당국에 협조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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