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최근 업종 모멘텀 조정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취급고는 23% 증가했고, TV히트 상품 위주의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홈쇼핑 시장의 큰 폭의 성장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홈쇼핑의 영업 환경이 뚜렷한 반전을 보일만한 요인이 없어서다. 실제로 2016년 홈쇼핑 업계 경쟁은 공식업체 7개, T-commerce 5개로 전년대비 기존 홈쇼핑 고객의 시청률 분산이 TV취급고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김영란법의 모호한 가이드라인과 면세점의 구매 기준 강화 등의 악재는 존재하지만, 홈쇼핑은 오프라인 유통업 관련 부정적 영향은 중립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