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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종오가 먼저 쏘고, 연재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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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종오가 먼저 쏘고, 연재가 끝낸다 진종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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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메달 레이스는 진종오(37·KT)로 시작해 손연재(22·연세대)로 끝난다.

우리 선수단은 오는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열 개 이상을 따 2004년 아테네대회이후 4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안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금메달 후보는 진종오다. 그는 7일 오전 3시 30분 열리는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도 진종오가 이 종목에서 첫 애국가를 울렸다. 여기서 그가 우승한다면 2008년 베이징대회 50m 권총 포함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로 3연속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된다. 그는 11일 오전 0시 50m 권총에도 나가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진종오가 첫 발을 뗄 7일은 우리나라의 목표 달성을 좌우할 '골든 데이'다. 이날 금메달을 기대할만한 종목이 몰려 있다. 오전 4시 40분에는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24·양주시청)과 여자 -48㎏급 정보경(25·안산시청)이 정상에 도전한다. 김우진(24·청주시청)과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단체전은 오전 5시 7분부터 결승전을 한다. 런던대회에서 '1초 오심'에 울었던 신아람(30·계룡시청)은 오전 5시 45분에 하는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을 벼를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에 간 박태환(27)은 오전 10시 30분 주 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준비한다.

8일 오전 4시 40분에는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도전장을 낸다.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와 최미선(20·광주여대), 장혜진(29·LH)이 호흡을 맞추는 여자 양궁대표팀은 오전 5시 7분 열리는 단체전 결승에서 1988년 서울대회 이후 8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9일에는 오전 4시 40분 시작하는 남자 유도 -73㎏급 결승을 목표로 재일동포 출신 안창림(22·수원시청)이 '금빛 메치기'를 준비한다. 같은 시간 열리는 여자 -57㎏급 김잔디(25·양주시청)도 우승후보다. '미녀 검객' 김지연(28·익산시청)은 오전 5시 45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가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종오가 먼저 쏘고, 연재가 끝낸다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여자 사격의 김장미(22·우리은행)는 10일 오전 3시 30분 25m 권총에서 2연속 금메달을 향해 경쟁한다. 이날 김장미를 시작으로 유도 남자 -81㎏급 이승수(26·국군체육부대·오전 4시 40분)와 펜싱 남자 에페의 정진선(32·화성시청), 박경두(32·해남군청), 박상영(21·한국체대)이 메달을 다툰다. 11일에도 유도 남자 -90㎏급 곽동한(24·하이원)을 비롯해 한국 선수단의 개막식 기수를 맡은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은 12일, 남자 양궁은 13일에 각각 개인전을 한다.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네 개를 싹쓸이하겠다는 각오다. 15일에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에 나가는 김현우(28·삼성생명)가 가장 주목받는 금메달 후보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회 이후 102년 만에 정식종목이 된 골프에서는 남자부 안병훈(25·CJ)과 왕정훈(21·한국체대)이 우승에 도전한다.


레슬링에서는 또 다른 우승후보 류한수(28·삼성생명)가 17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 나가고, 18~21일엔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여자 -49㎏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남자 -68㎏급),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남자 +80㎏급)이 출전하는 태권도가 시작된다. 배드민턴의 이용대(28·삼성전기)는 19일 유연성(30·수원시청)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출전하는 여자 골프는 20일 최종 라운드를 한다. 손연재가 입상권 진입을 위해 경쟁하는 리듬체조는 21일 오전 3시 20분부터 개인종합 결승전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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