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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리만 입력하면 인증"…SKT, 보안성+편리함 갖춘 T인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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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리만 입력하면 인증"…SKT, 보안성+편리함 갖춘 T인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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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텔레콤은 2일 인정 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보안성을 강화한 휴대전화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을 출시했다.

T인증 사용자는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6자리 핀(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최초 1회에 한해 T인증 앱에 성명,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핀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T인증은 SK텔레콤 고객이 본인의 휴대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2만여개 제휴처에서 T인증이 적용됐다.


기존에는 본인확인을 위해 성명·성별·내외국인·생년월일·전화번호·보안문자 등을 입력하고, 문자메시지(SMS)로 인증번호를 수신해야 했다. T인증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성명·전화번호와 핀번호로 대폭 단축했다.

T인증으로 보안 수준도 강화된다. 매번 입력하던 여러 개인정보를 성명과 전화번호로 단순화시켰으며, 인증번호 문자메시지를 없애 문자메시지 탈취에 의한 스미싱, 피싱 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또 외부와 차단된 네트워크로 보안성이 인정된 유심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해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고객을 인증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인증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를 대신하는 보안성을 갖춤에 따라 금융거래 인증 등 다양한 영역으로 T인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보안매체 분리 등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기관도 인증 서비스의 외부 오픈을 추진 중이어서 T인증의 활용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핀번호 대신 지문 인식으로 인증하는 방식도 10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인증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모든 인증을 대신하는 플랫폼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허일규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T인증은 SK텔레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본인확인을 하고 사업자는 보다 안전하게 고객 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향후 T인증이 안전한 모바일 신분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안기술을 확보하고 금융, 결제, OTT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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