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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모두투어, 2Q 실적은 부진…3·4Q 이익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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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모두투어에 대해 하반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부진했던 수익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외형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자회사도 성과 확대로 상반기대비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각각 105%, 189%로 예상돼 이익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543억원,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별도 실적 부진과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손실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추정치보다 7억~8억원 적었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은 송출객수가 늘어 전년대비 5.9% 증가한 46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48억원)은 비용 부담 상승으로 24.2% 줄었다. 지난 4분기 동안 퇴직급여제도 변경, 계약직 인원 증가 등으로 인건비 증가율은 15~20%대로 예년대비 높았는데 2분기 9%대로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동기대비 3.6%p 하락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별도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고 연결 자회사도 적자에 머물러 실적 개선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 영업손실은 자유투어 -8억원, 모두투어인터내셔널 -2억원, 모두스테이 -1억2000만원 등이었다. 자유투어의 2분기 전체 및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5.4%, 34.5% 증가했다.


그는 "매출액은 같은 기간 60.2% 증가해 양적·질적 성장이 동반되고 있고, 영업손실도 전년동기 14억원, 전분기 10억원대비 줄었고 하반기에도 적자폭 축소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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