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공시 수익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이달중 표본조사를 실시한 후 문제가 발견될 경우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업은행이 ISA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익률 산정 오류로 잘못된 수익률을 공시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의 요청으로 금융투자협회는 기업은행의 수익률 공시에 오류가 있었음을 안내하고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수익률 공시를 중단했다.
향후 금융투자협회는 기업은행의 수익률 산출 과정을 공시기준에 따라 면밀히 확인해 정확한 수익률을 산출한 후 정정공시를 낼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표본조사와 전수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금감원이 법규 위반 여부를 면밀히 점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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