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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내에서 갑질…스튜어디스에게 주스 담긴 컵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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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스튜어디스와 언쟁을 벌이다 오렌지 주스가 담긴 컵을 승무원에게 뿌린 중국 여성이 체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달 30일, 중국인 출신의 A씨(36·여)가 홍콩 캐세어퍼시픽 CX746편 여객기에서 아이들 식사 문제로 스튜어디스와 논쟁을 하다 스튜어디스에게 오렌지주스가 던진 컵을 던져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 3명과 함께 비행기에 탄 A씨는 아이들의 식사가 미리 준비됐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스튜어디스에게 따졌다. 이에 스튜어디스가 “기내식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설명하자 A씨는 화를 내면서 주스가 담긴 컵을 던졌다.


경찰은 홍콩국제공항에서 기다리다 착륙한 여객기에서 새벽 5시께 A씨를 폭행 혐의로 검거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관계자는 “승무원은 다치지 않았다”며 “경찰이 수사 중이라 추가적인 정보는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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