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8억8000만원을 들여 오는 11월말까지 간선임도 신설 2곳 4㎞, 작업임도 2곳 2㎞, 구조개량 4곳 4㎞, 임도보수 28㎞ 등 임도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임도는 산림사업과 함께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농·산촌 마을과 마을 사이를 연결하고, 임산물 채취 등 소득원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산림도로로 설치했었다.
최근에는 기존 목적과 더불어 숲가꾸기 산물수집 등 작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도 노선을 배치하고, 기존 식생과 잘 조화돼 산을 찾는 주민들과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등의 산림레포츠 공간으로도 임도를 이용하고 있어, 여가활용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임도를 개설하고 기존 임도를 보수하고 있다.
화순 관내에는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131곳에 259㎞의 임도가 신설돼 있고, 제4차 간설 임도 설치 5개년 계획에 따라 타당성 평가를 받은 뒤 사업시행을 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 재해우려가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임도 보수작업 및 구조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구조개량, 보강사업을 추진해 공익적 기능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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