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 3주만에 ‘인앱(In-app) 결제’로 대략 1억2030만달러(약 1341억원)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슈퍼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6일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자리에 등극한 포켓몬고는 3주만에 인앱 결제방식으로 1억20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핀란드 모바일게임업체 슈퍼셀도 이러한 인앱 결제 방식으로 대표작 ‘클래시오브클랜’ 등 3개의 게임에서 지난해 약 20억달러(약 2조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앱 결제란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지만 게임 진행 중 필요한 아이템이나 게임 머니를 구입할 때 결제하는 방식을 말하며 모바일게임사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란편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조는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에서 인앱 결제 규모는 368억7000만 달러(약 41조원)를, 오는 2019년이면 525억 달러(약 58조5375억원)를 기록할 적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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