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가 모델로 활동 중이던 모 화장품 업체에 위약금을 물었다.
1일 일간스포츠는 뷰티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8월 모델 계약을 한 P사 측에서 김민희를 상대로 광고 모델로서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위약금을 요구, 결국 수억원을 물어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광고 관계자는 "P사 측에서 시끄럽게 일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조용히 해결했다. 더 이상 언급하는 것도 싫어하는 눈치"라며 "김민희가 아닌 그의 가족이 나서 일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P사는 165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다.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계약을 체결하며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뮤즈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달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이 보도됐고 P사 측은 울며 겨자 먹기로 김민희가 등장하는 광고를 더 이상 내보내지 않았다.
한편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보도 직전인 6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다. 이후 그는 지난달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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