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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솔로 앨범 수록곡, 미국서 유출…범인은 작곡가 브라이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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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솔로 앨범 수록곡, 미국서 유출…범인은 작곡가 브라이언 리 현아.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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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현아가 작곡가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현아의 미니 앨범 5집 ‘어썸(A‘wesome)’의 수록곡 ‘두 잇(Do It)’이 지난해 4월 ‘메이크 잇 팝 볼륨 원(Make It Pop, Vol. 1)’이라는 앨범으로 발매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최근 해당곡이 미국의 케이블채널 니켈로디언에 방송되면서 현아의 ‘두 잇’ 티저를 본 해외 팬들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문의 글을 남기며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31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법적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큐브는 “‘두 잇’은 지난 2014년 3~4월 큐브 소속 앨범 작곡가 서재우, 빅싼초 팀과 해외 작곡가인 브라이언 리가 송캠프를 진행해 탄생된 곡이다”라며 “이 곡에 대한 우선 사용권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큐브는 “지난 달 현아 새 앨범 수록 건으로 브라이언 리의 퍼블리싱 회사를 통해 사용 승인을 받았고, 승인 받을 당시에도 ‘두 잇’이라는 곡이 발매된 적 없다는 내용을 수차례 확인 받았다”며 “큐브 및 공동 작곡가들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에서 발매됐다는 점에 당사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현재 작곡가 브라이언 리 측은 해당 곡의 전체가 아닌 일부만을 사용했다며 다른 곡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큐브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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