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핀 위치 오류?"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98번째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대회조직위원회가 일부 선수들에게 핀 위치가 잘못 표시된 시트를 전달해 말썽이 일어났다는데….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터스롤골프장(파70ㆍ7428야드)에서 이어진 2라운드에서다. 10번홀(파4)이 문제가 됐다. 그린 뒷부분 오른쪽에 꽂힌 핀이 시트에는 왼쪽에 표시됐다.
콜트 노스트(미국ㆍ사진)는 보기를 적어낸 뒤 항의를 했고, 조직위는 뒤늦게 사과를 했다. 노스트는 다행히 공동 70위(2오버파 142타)로 '컷 오프'는 모면했다. 노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PGA가 USGA를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USGA가 지난 6월 US오픈 당시 최종 4라운드 5번홀(파4)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의 공이 미세하게 움직인데 대해 18번홀(파4)을 마치고서야 1벌타를 부과하는 해프닝을 벌였기 때문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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