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격으로 주최…공화당 소속 의원 위한 행사 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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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팀 쿡 애플 CEO가 다음 달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위한 모금행사를 주최한다.
29일(현지시간) 버즈피드 등에 따르면 오는 8월24일 팀 쿡이 애플의 환경·정책·소셜 이니셔티브 부사장인 리사 잭슨과 함께 힐러리 빅토리 펀드를 위한 모금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모금행사에서 거둔 돈은 클린턴 캠페인과 민주당전국위원회 (DNC)와 39개 주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5만 달러, 1만 달러 그리고 2700달러 등 3개의 다른 기부 레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팀 쿡은 애플이 별도의 정치활동위원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 자격으로 이 모금행사를 주최한다. 그는 지난달 공화당 소속인 하원의장 폴 라이언을 위해 모금행사를 주최했다.
이같은 모금행사 주최는 애플의 CEO로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려는 시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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