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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차 분양대전]저평가됐던 미사강변도시…분양시장 완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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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차 분양대전]저평가됐던 미사강변도시…분양시장 완판행진 하남 미사 인스빌 투시도 ( 제공 : 신안종합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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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하남 미사지구는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 가능한 수도권 마지막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당첨자 발표나기도 전에 기본 프리미엄을 5000만원부터 불렀어요. 견본주택 개관하는 곳마다 업자들이 우르르 몰려갈 정도였습니다." (인근 J공인중개업소 대표)

하남 미사지구는 최근 청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7월 분양한 '하남미사 신안인스빌'이 77.5대 1, 같은 달 분양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가 5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하남 미사지구는 2009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됐지만 개발제한구역이 전체 지구의 90%를 차지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위례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제 2 위례'로 떠오르며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한 한강변 도시임에도 저평가 되어왔던 미사지구가 수 십대 일의 청약 경쟁률로 존재증명을 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이다. 신안종합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공급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견본주택 개관당시 견본주택 운영시간을 연장해야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미사강변도시 초입에 위치한 점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와 인접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하고,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단지에서 도보 10분거리에 들어서는 등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77.5대 1로 1순위 청약마감하며 정당계약기간에 완판됐다.


같은달 분양한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도 미사역과 인접한 뛰어난 입지와 한강조명을 갖춘 강점으로 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의 경우 프리미엄이 1억 이상 붙었다"며 "서울거주자들도 많이 청약통장을 넣은걸로 알고있다"고 귀띔했다. 호반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 선보이는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서울ㆍ인천에서만 1만567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는 2014년 6월 첫 입주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1만7500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사지구의 흥행은 '미사 강변 제일풍경채'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3블록에 공급하는 미사 강변 제일풍경채는 하남 미사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는 2018년 강일역이 개통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 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올림픽대로 강일IC를 이용하면 10분대에 잠실에, 20분대에 강남에 닿을 수 있어 사실상 서울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인근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호반 써밋플레이스나 신안인스빌 청약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며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프리미엄이 적게는 5000만원에서부터 1억이상 까지 붙었기 때문에 미사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임을 감안해 볼 때 프리미엄은 부르는게 값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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