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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왕국 넥슨 최대위기]김정주, 넥슨 이사 사임…NXC 대표직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김정주 NXC 대표 "넥슨 등기 이사 사임…평생 잘못 지고 살아가겠다"
NXC 대표직 사퇴 여부는 결정된 것 없어


[게임왕국 넥슨 최대위기]김정주, 넥슨 이사 사임…NXC 대표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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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진경준 검사장에게 자사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날 김 대표는 뇌물 공여죄로 불구속 기소됐다.


29일 김정주 대표는 사과문을 내고 넥슨 재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부로 넥슨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며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노와 좌절을 느끼셨을 국민들, 넥슨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고객, 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저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대표까지 사임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 재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경영관련 의사 결정에서 일체 손을 떼고 대주주로만 남겠다는 것"이라며 "지주사 대표직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주 대표의 NXC 보유지분은 67.5%이며, 부인 유정현 감사의 지분까지 합하면 김정주 부부가 96.9%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2005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다. 물적분할을 통해 투자부문인 넥슨홀딩스(현 NXC)와 게임사업부문인 넥슨으로 나눠졌다.


NXC가 넥슨재팬의 지분 57%를 소유하고 있으며, 넥슨재팬이 넥슨 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한 수직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넥슨 코리아에서는 이사직을 맡지 않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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