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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진경준 사태 계기로 '검찰개혁추진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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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차장이 단장 맡고 고검장급 TF 팀장으로 구성…"검찰 의식 대변혁, 과감한 개혁 추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검찰청이 진경준 검사장 구속기소 사태를 계기로 '검찰개혁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검은 29일 김주현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4개의 TF를 설치하는 내용의 검찰개혁추진단 구성 계획을 밝혔다. 4개 TF 팀장은 일선 고검장과 대검 감찰본부장에게 맡겼다.

우선 '청렴문화 확산 TF(팀장 정병하 대검 감찰본부장)'는 ▲청렴에 대한 의식 개조 및 청렴문화의 확산 ▲내부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청렴강화 방안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검, 진경준 사태 계기로 '검찰개혁추진단' 구성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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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TF(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는 ▲검찰 조직문화 진단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리더십 모델 개선 ▲상하간 바람직한 의사소통 ▲저경력 검사·수사관에 대한 효율적 교육시스템 정립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검사실 업무 합리화 TF(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는 ▲검찰 인력 적재적소 배치 ▲업무 합리적 배분 등 검사실 업무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르고 효율적인 검찰제도 정립 TF(팀장 문무일 부산고검장)'는 ▲검찰권 행사 점검 ▲선진형사사법제도 및 (사회각계의) 검찰관련 제도 개혁 연구 등을 통해 효율적인 형사사법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검은 검찰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형사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손동권 건국대 교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개혁 과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의 청렴성과 조직문화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의식의 대변혁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이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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