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다.
29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6.38% 내린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CIMB가 매도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6%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증가한 1조8800억21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0% 늘어난 23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공사물량의 안정적인 원가율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했을 때, 해외 건설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력부문인 해외플랜트 신규수주 및 원가율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완전한 실적 정상화는 내년 이후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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