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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기술 교육과 관광 접목' 유커 유치…인천서 미용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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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직업전문학교-중국 충징시미용회 협약 체결… '미용한류'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한국 미용기술도 배우고 관광도 즐겨요." 인천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 선진 미용기술을 활용한다.


시에 따르면 인천직업전문학교는 29일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重慶)시 미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토탈미용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만명 이상의 미용업 종사자가 속한 충칭시 미용회는 한번에 30명의 회원을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에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인천직업전문학교에서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 한국의 앞선 미용기술을 전수받고 관광도 즐긴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수료증도 줄 계획이다.

토탈미용아카데미는 교육과 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으로, 한국의 선진 미용기술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인천시지회와 지역내 숙박업주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저가 여행상품 관광객들이 낙후된 숙박시설에서 투숙하고 질 낮은 식사, 쇼핑 위주인 관광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공중위생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양질의 관광상품으로 토탈미용아카데미를 개발하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토탈미용아카데미 활성화를 위해 인천직업전문학교는 미용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중경시 미용회는 토탈미용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관광객 유치 등의 역할을 상호 분담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의 선진 미용기술을 전수함과 동시에 관광수요 유발을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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