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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약수터 수질관리 강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 7~9월, 여시니아균 추가해 월 2회 검사"
"음용 부적합한 ‘중머리재 약수터’폐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먹는물공동시설 8곳의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여름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월 1회 6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는 하절기 법정수질검사를 여시니아균 항목을 추가하고 수질검사 횟수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검사항목으로 추가된 여시니아균은 식중독균의 일종으로 야생동물의 분변에서 배출되며 감염되면 복통과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에 앞서 무등산 약수터 관리청인 동구 환경청소과는 지난 1년간 4회 이상 지속적으로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고, 수원이 고갈돼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 중머리재 약수터에 대해 시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환경부 훈령인 ‘먹는물 공동시설 관리요령’에 따라 지난 19일자로 지정을 해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내 약수터에 대해 위생상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하절기 수질검사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공공수질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도 물을 마시기 전에 반드시 현장의 안내판에 기재된 음용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깨끗하게 사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질검사 결과는 약수터 안내판과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에코포털에 즉시 공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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