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임상현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26일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IBK저축은행은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키고 부산 본점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IBK저축은행은 매우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난 3년간의 견실한 성장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과거 구조조정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중점 추진과제로 ▲ 상하, 노사가 하나로 똘똘 뭉치는 조직 ▲모 은행인 IBK기업은행과의 유기적이고 확고한 협력체계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IBK저축은행 등을 제시했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임직원의 경쟁력을 업계 최고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분야별 교육기회를 확대해 임직원 각자가 최고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1960년생으로 충남 부여 출신의 임 신임 대표이사는 서대전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노원역 지점장, 뉴욕지점장, 외환사업부장, 퇴직연금부장, 충청지역본부장, 경영전략본부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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