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이 예매서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예매율이 24.6%로 2위를, ‘제이슨 본’이 단 0.2% 뒤진 24.4%로 3위를 기록 하며 두 영화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예매율 1위인 ‘부산행’은 30.9%를 차지하면서 약 6% 차이다.
두 영화 모두 개봉 전 대규모 시사회를 열지 않아 각각 7214명과 154명을 모았을 뿐 시작점이 비슷하기 때문에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이범수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로 출연했다.
‘제이슨 본’은 제이슨 본(맷 데이먼 분)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 외에도 또 다른 음모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로,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종전 본 시리즈 마지막이었던 '본 얼티메이텀(2007)' 이후 9년 만에 다섯 번째 시리즈로 귀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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