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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오르면 대출 금리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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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승진을 했거나 연봉이 올라가는 등 대출 상환능력이 좋아졌다면 금융회사에 대출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알아두면 유익한 이자·수수료 감면서비스 5가지를 26일 소개했다.

■은행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가 취업, 이직 등으로 소득이 증가하거나 신용등급 향상돼 상환능력이 개선되면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뿐 아니라 저축은행, 카드회사, 보험회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대출자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금리인하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용상태 개선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금융사는 심사를 거쳐 반영된다. 다만 금융사별로 대출 신청 3개월 이내에는 신청하지 못하다는 등의 제한요건을 두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본 소비자는 28만8000명에 이른다.

■대표적인 4대 서민금융 서비스를 알아두자
서민금융지원 서비스는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일반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서민에게 생계자금, 창업·사업운영자금 또는 전환대출을 제공하는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이다. 새희망홀씨,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이 있다.


새희망홀씨, 햇살론, 바꿔드림론은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이고 신용 6~10등급이거나 연소득 30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6~10.5% 수준이다.


새희망홀씨는 15개 국내 은행에서 운영 중이다. 용도구분 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고, 긴급생계자금으로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햇살론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과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회사에서 취급하고 있다. 용도에 따라 500~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바꿔드림론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원금 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최장 6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방식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소금융은 운영자금 또는 창업자금으로 20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자면 된다. 금리는 연 4.5% 이내다.


■내게 맞는 서민금융 서비스를 찾으려면?
앞서 소개한 서민금융상품들이 복잡하다면 한국이지론을 방문해보자. 한국이지론은 저신용자 등 대출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대출가능 여부, 대출금액, 금리 등을 안내해주고 소득과 신용에 맞는 맞춤형 대출을 중개해 주는 서비스다.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서 한국이지론과 제휴를 맺은 76개 금융회사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한국이지론 대출중개 실적은 9315건이고, 대출금액은 1002억원에 달한다.


■중신용자를 위한 제1금융권 사잇돌대출
사잇돌대출은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에서 20%대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중신용자(신용 4~7등급)들이 은행권 중금리(연 6~10%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5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전북은행 등 9개 은행들이 출시했다. 대출은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고, 거치기간 없이 최대 60개월 이내로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이다.


일정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돈을 빌릴 수 있다. 근로소득자는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고 연소득이 2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소득자와 연금수령자는 연소득이 12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3600여명에게 360여억원의 대출금이 집행됐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025만원이고, 대출승인율은 50.6%이다.


■종이통장 안 쓰면 금리우대 해줘
은행에서 무통장거래상품을 가입하면 금리·수수료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종이통장을 발급받지 않는 고객에게 은행이 우대금리를 주고, 이체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 인출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현재 KB국민, 신한, 우리, SC제일,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6개 은행 27개 무통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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