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더민주 경기도당위원장 출마…"혁신안 실천해야"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경기도당위원장에 공식 출마했다.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혁신을 완성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더민주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정권교체의 길은 다른 데 있지 않다"면서 "바로 혁신을 완성시키는 일이다. 당을 정비하고 우리가 어렵게 마련한 혁신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강력한 분권정당 ▲시도당 정책기능 강화 ▲시스템 공천 실현 ▲지역위원회 중심 ▲당원 권리강화 등을 약속했다.

전 의원은 또한 "모든 것을 걸고 혁신을 완성해 낼 의지와 능력이 있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라며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 앞에서 소모적인 계파논리를 청산하고 당을 정비해 실질적으로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이 이날 경기도당위원장에 공식 출마함에 따라 이언주 더민주 의원과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대선승리를 위한 강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