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굿와이프 전도연·유지태·윤계상이 본격 삼각 관계를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tvN '굿와이프'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뇌사 상태에 빠진 임산부 연명 치료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중원(윤계상 분)은 이상하게 사건에 관심을 보였고, 혜경과 함께 아내의 연명 치료를 계속하고 싶다는 남편을 변호했다. 재판은 한때 위기에 몰렸지만 기적적으로 산모가 깨어나며 승소했다.
사건 해결 후 중원은 혜경에게 사건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중원은 "아버지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나도 아버지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우린 그냥 맡은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그래서 그 빌어먹을 납중독회사를 변호했다고"라고 호소했다.
중원은 과거 부친으로부터 납중독 장난감 회사를 변호했다는 이유로 '쓰레기'라는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중원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회사 빚 때문에 해당 사건을 맡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다.
혜경이 "네 행동 진심이었어. 나 알아. 너 좋은 애야. 그런 말하지 마"라고 다독이자 중원은 "너랑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라며 기습 키스를 했다.
혜경은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바로 주차장으로 내려갔지만 이내 돌아왔고, 중원이 자리에 없자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온 혜경은 이태준(유지태 분)을 보자마자 키스를 퍼부으며 향후 전개될 아찔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혜경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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