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車, 이것이 궁금하다] 당신이 몰랐던 4가지 이야기

시계아이콘02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자동차는 인류의 가장 대표적인 이동수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매일 자동차를 타고 움직인다. 매일 타면서도 우리가 잘 몰랐던 자동차에 대한 4가지 궁금증에 대해 풀어봤다.


◆운전석 위치의 비밀=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좌측 운전석과 우측통행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영국과 일본 등 우측 운전석과 좌측통행을 하는 국가도 약 20% 정도 된다.

[車, 이것이 궁금하다] 당신이 몰랐던 4가지 이야기 운전석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일본차 닛산
AD

좌측통행은 193대 교황 보니파시오 8세가 '로마 순례를 할 때 좌측으로 통행하라'고 공고를 한 것이 그 시작이다. 우측통행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시작됐다. 당시 귀족들은 마차를 타고 좌측통행을 하고 평민들은 우측으로 걸어다녔는데 혁명 이후 귀족들이 신분을 감추기 위해 평민들에 섞여 우측통행을 하면서 일반화됐다. 1794년 프랑스 정부는 우측통행을 공식화했고 유럽 국가는 물론 러시아까지 진출한 나폴레옹을 통해 우측통행이 전파됐다.


오른쪽 운전석은 마차의 영향이 크다. 자동차가 발명되기 전 기본적인 교통수단은 마차였는데 마부가 주로 오른손으로 채찍을 휘두르다 보니 운전자인 마부는 오른쪽, 승객은 왼쪽에 앉았다. 이 같은 관습이 19세기 초반 영국에서 자동차가 처음 제작되고 증기 자동차가 실용화되는 과정에도 반영됐다.

반면 독일에서는 운전석을 왼쪽에 둔 자동차를 생산했다.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운전석을 왼쪽에 두는 것이 수동기어를 변속하는 데 수월했기 때문이다. 이후 대부분의 국가들은 편의성을 감안해 왼쪽 운전석 방식을 따랐지만 보수적이고 자존심 강한 영국은 오른쪽 운전석 방식을 고수했다. 이후 영연방 국가들과 영국의 기술 혹은 문화를 받아들인 일본, 태국 등도 오른쪽 운전석 방식을 따랐다.


한국은 1905년 대한제국의 경무청령에서 우측보행을 규정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1년 조선총독부령 '도로취체규칙'에 의해 일본과 같은 좌측보행으로 바뀌었다. 이후 1946년 미군정청에 의해 자동차의 우측통행이 결정됐다.


◆타이어 색의 비밀= 자동차의 신발인 타이어는 천편일률적으로 검은색이다.

[車, 이것이 궁금하다] 당신이 몰랐던 4가지 이야기 다양한 컬러가 적용된 한국타이어의 비공기입 타이어 'i-Flex'


이는 타이어를 만드는 성분과 관계가 있다. 고무만 가지고 타이어를 만들 경우 자동차의 무게, 주행 시의 마찰열, 압력 등에 의해 금방 파손되기 때문에 타이어의 용도와 성질에 따라 여러 물질을 합성해 타이어의 강성을 높인다. 그중 대표적인 물질이 바로 '카본블랙'이다. 타이어를 제조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카본블랙은 고무분자와 결합해 고무의 내구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본블랙은 천연가스와 타르 등을 불완전연소시켜 생긴 그을음을 모으거나 그것들을 열 분해해 제조한 검은색 분말이다. 생산ㆍ소비되는 전체 양의 약 85%가 고무와 합성돼 이용된다.


카본블랙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10년부터다. 카본블랙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아연화 즉, 백색 또는 황색을 띠는 산화아연이 타이어의 보강제ㆍ노화방지제로 사용됐다. 아연화는 백색안료 효과도 있기 때문에 당시 타이어는 대부분 흰색이었다.


이후 영국 런던 근교에 위치한 '실버 타운 타이어' 공장에서 고무와 카본블랙을 배합할 경우 아연화에서는 얻을 수 없던 놀라운 강도를 가지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제조법은 전 세계 타이어 업자들에게 퍼지며 1912년 미국에서도 검은색 타이어가 출현하게 되고 굿리치사에 의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내구성을 강화시킨 카본블랙이 개발됐다.


타이어 제조에 카본블랙 대신 실리카를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색상의 타이어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실리카는 제조 단계가 복잡하고 카본블랙에 비해 단가가 높아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바닥에 계속 굴러다니다 보면 더럽혀질 수밖에 없는 타이어에 굳이 비용을 더 들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車 변신의 비밀= 매년 수많은 신차들이 쏟아져 나온다. 신차라도 다 같은 신차가 아니다. 새로 출시된 차 앞에 꼭 수식어처럼 붙는 말들이 있다. '10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이라든지 '5년 만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말이다.

[車, 이것이 궁금하다] 당신이 몰랐던 4가지 이야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7년만에 선보이는 10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 등은 신차의 변화 정도를 가리키는 용어다.


풀체인지는 완전 변경을 뜻한다. 차의 기본 모델로부터 외형과 기계적인 것까지 바꾸는 것을 말한다. 기본 골격과 엔진 등 플랫폼이 바뀌고 생산 라인 또한 새로 만들게 된다. 때로는 자동차 이름까지 바뀌기도 한다. 모든 것을 바꾸기 때문에 개발비가 크게 소요되지만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에 풀체인지 한 신차 출시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마이너 체인지나 페이스 리프트는 부분 변경을 뜻한다. 마이너 체인지는 차체의 일부, 엔진이나 기능 부품의 부분적인 변경이나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류 등의 변경에 따라 모델의 원형에 가깝도록 시도하는 것이다. 페이스 리프트는 마이너 체인지와 비슷하게 쓰이곤 한다. 그러나 페이스 리프트는 앞 뒤 램프나 라디에이터 그릴, 휠 등 외관의 변화에 중점을 둔다.


이밖에 연식변경 모델이 있다. 보통 연말 전이나 새해 직후 기존 모델의 옵션을 기본 품목에 넣고 고급스럽게 장식한 뒤 사양을 변경해 상품성을 높인다. 기존 차종의 제품력 강화를 위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車 다이어트의 비밀=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연료 효율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동차의 '몸무게'가 갈수록 가벼워지고 있다.

[車, 이것이 궁금하다] 당신이 몰랐던 4가지 이야기 탄소섬유로 제작된 자동차 프레임. 기존 프레임보다 무게를 대폭 줄였다.


차량 경량화는 과거 고성능 슈퍼카에만 적용됐지만 최근에는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는 차량 경량화가 자동차의 성능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경량화는 무게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훨씬 적은 에너지로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엔진과 브레이크에 걸리는 부하도 줄어들게 되면서 주행 퍼포먼스가 향상된다.


일반적으로 차량 경량화를 위한 기술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새로운 자동차 소재를 통해 강도는 강화하고 중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둘째, 자동차와 부품 구조 자체를 합리화해 경량화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제조 프로세스상에서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경량화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재의 변화를 통해 차체 경량화를 이뤄 왔다.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같은 금속소재부터 최근에는 금속 대비 높은 가공성을 가진 플라스틱까지 경량화의 소재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