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맞춤형 의료관광을 매개로 중국 유커 1000여명이 대전지역을 다녀간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이달 22일~24일(1차·160명)부터 내달 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중국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일정 첫날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은 인천항으로 입국해 대전으로 이동, 대덕구 오정동 화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한국 학생들과 청소년문화교류 행사를 가진 뒤 과학공원 음악분수 관람과 으능정이 문화거리 등지를 관광하게 된다.
또 이튿날 지역 소재의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안과와 치과, 청소년 검진을 받고 시청자 미디어센터 내 시뮬레이션 체험, 국립중앙과학관 관람, 유성온천 족욕장 등을 체험한다.
마지막 날(24일)에는 계족산 황톳길 걷기와 국악 관람, 악기체험 등 대전의 과학과 관광명소 등지를 둘러보며 한류 의료관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출국할 예정이다.
이달과 내달 사이 대전을 방문하게 될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부모와 청소년이 동행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앞서 시는 중국 현지 지역 방송사와 협력해 ‘대전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일반에 홍보, 이를 통해 의료관광객을 모객 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그간 중국 유커의 방한 대부분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지역별 의료와 문화 등 인프라를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향후 의료관광객 유치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지역 내 전통문화와 과학, 의료 등 체험위주의 콘텐츠를 융합한 한류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홍보할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보다 많은 단체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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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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