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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G, 2분기 견조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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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KT&G에 대해 올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G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81억원과 영업이익 3538억원으로 전년 도익 대비 각 5.4%, 14.5% 증가했다.

해외 담배 법인의 수익성 악화와 홍삼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 담배 판매량 증가와 ASP 상승, 내수 홍삼 고성장, 비용 절감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주요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 담배는 총 수요가 7.3% 증가해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있었다. 고가 담배 매출비중 확대와 2, 4월 면세가격 조정에 따른 ASP 2.7% 상승 등이 긍정적이었다.

수출 담배에선 역기저효과와 계약 시점 차이 등으로 판매량은 4.6% 감소했으나 계약단가 6% 인상과 '에쎄'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ASP 11.7% 상승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내수 홍삼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호조가 이어졌고 주요 채널 전반적인 성장이 부각됐다.


국내외 담배, 내수 홍삼 중심의 호실적 추세는 하반기에도 유사할 전망이다. 이에 2016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조4767억원과 영업이익 1조4612억원으로 추정됐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국내외 담배사업이 견조하고 내수 홍삼 판매호조가 지속 중이다. 또한 글로벌 주식시장 내 배당주 가치 상승 속에서 고배당매력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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