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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 삼복더위에 후끈 달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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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 삼복더위에 후끈 달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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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본궤도에 올라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모금운동을 시작한 지 한달 반 만에 모금액이 목표액의 50%에 육박하고 있으며 개인 및 학교, 사회단체 등 많은 군민들이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목사동면의 경우 전 마을 주민들이 모금에 참여하여 소녀상 건립에 큰 열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목사동면은 인구 1500명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이장협의회(단장 이수규)와 노인회(회장 고영길)가 중심이 되어 소녀상 건립의 취지를 설명하고 모금에 나서 20여일 만에 605만원이라는 소중한 금액을 모아 7월 19일 추진위원회에 전달하였다.

목사동 면민들의 모금 사례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집과 강제노역으로 고초를 겪었던 수많은 지역 어르신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곡성추진위원회에서는 목사동 면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받아 곡성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왜곡과 굴절의 역사를 청산하고 진실과 평화의 역사를 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


곡성평화의소녀상 건립군민추진위(상임대표 류종표)는 지난 5월 12일 발족식을 갖고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 동원 피해를 겪으신 어르신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군민의 염원을 모아 10월 3일 소녀상 제막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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