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까지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22일부터 드라마촬영장 운영시간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평소보다 2시간 연장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장운영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로 매표는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연장운영은 최근 KTX ‘내일로’ 이용객의 증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운영시간을 연장해 순천에서 머무르는 관광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이달 현재 36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지난해 동기 대비 60%나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촬영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고장, 교복체험장, 달고나체험 등을 직접 경험한 관광객들이 SNS를 통한 자발적인 홍보가 활발해진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하계 내일로 관광객 집중 기간인 8월에는 ‘고고댄스 경연대회’ 등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고 연장운영기간 동안에는 관광객을 위한 버스킹 공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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