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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융시장 "브렉시트 무관하게 한국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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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은 20일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 탈퇴 결정과 무관하게 한국과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런던 금융특구(City of London)를 대표한다. 런던금융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영국의 금융산업을 대변하는 무보수·비정치적 직위다. 금융특구 내 모든 행사에서 국왕에 이어 2위의 의전서열로 대우를 받는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하고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굳건한 공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고, 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임 차관도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되고, 한영 양자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한국을 찾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치권 관계자 등을 만나고 부산에서 한영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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