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기념 콘서트 30일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친환경 해변에만 부여되는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30일 블루 COOL 콘서트가 열린다.
블루플래그는 1985년 프랑스의 해안 지방자치단체에서 물의 청결기준을 제시하면서 유럽전역에 확산됐고, 현재는 해변의 수질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세계적인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파일럿 블루플래그란 글로벌 비영리단체 환경교육재단(FEE)이 해변과 마리나에 부여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블루플래그 인증의 사전단계이며 현재 블루플래그 인증은 49개국 4,157개소에 이른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로 국제환경교육재단(FEE-KOREA)으로부터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고 세계의 유명 해수욕장 대열에 합류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의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기념해 30일 코요테, 송대관, 현진우 등이 출연하는 블루 COOL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고운모래와 깨끗한 바다, 아름다운 주변경관 등이 잘 어우러진 남해안 최고의 하계 휴양지로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한 공기 비타민이라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고 해수욕장 주변 숲과 탐방로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편의 시설을 잘 갖춰 세계적인 해양헬스케어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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