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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자치회관 밤· 휴일에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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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및 주말은 주민이 직접 자치회관 유휴공간 자율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을 자치회관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선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치회관 이용률을 높이고 자치회관 운영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자치회관 유휴공간 주민자율관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야간과 주말에 자치회관 운영을 공무원 대신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의 민간영역에 맡김으로써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회관’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달부터 본격 도입?시행중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에 발 맞춰 관주도에서 주민과 마을중심으로 자치회관의 역할 체계를 변화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강서구 자치회관 밤· 휴일에도 문 연다 주민자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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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는 주민자치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어 있는 공공시설을 주민들과 폭넓게 나눔으로써 공유문화를 확산시키고, 커뮤니티공간 제공을 통한 마을사업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율관리가 추진되는 곳은 ▲화곡3동(다목적실) ▲화곡8동(공연연습장,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공항동(프로그램실, 다목적실) ▲가양2동(생활체육실) ▲방화3동(취미교실, 어학실) 등 5개동 9개소며, 각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자율관리방식을 결정한 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자율관리 적용시간은 평일 야간 6~9시, 토요일은 1일 8시간으로 구체적인 개방시간은 동별 여건에 따라 조정된다.

시설예약은 이용예정일 5일전까지 각 주민센터에 신청 가능하며, 예약된 시간에는 민간 운영자가 상주, 예약자 확인, 시설점검, 보안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각 시설의 용도, 수용인원, 부대시설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공공사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자치력을 키우는 시범적인 무대가 된다”며 “자치회관 자율운영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자치안전과(☎2600-615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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