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친환경 재료 인기…"웰빙 영향"
무농약 찹쌀 매출도 전년비 9%↑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좋은 재료로 만든 보양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보양식 식재료에 더해 친환경 먹거리를 찾는 '더블 웰빙족'이 증가한 영향이다.
19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초복(7월17일)을 앞둔 지난 일주일 간 (7월11~17일) 무항생제 생닭 매출은 전년비 18%, 무농약 찹쌀 매출은 전년비 9% 상승했다. 간편 포장 보양식의 경우도 무항생제 삼계탕이 일반 삼계탕 제품에 비해 동기간 25% 이상 팔렸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임에도 무(無)항생제나 친환경 재료의 인기가 좋은 이유는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패턴이 새롭게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지웅 롯데닷컴 신선식품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한식을 다루는 TV프로그램 등 요리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소비자들이 한끼를 먹더라도 보다 건강한 재료로 식탁을 준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실제로 이번 초복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보양식 식재료까지 무항생제, 친환경·무농약 제품을 찾는 더블 웰빙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에서는 중복(7월27일)을 앞둔 오는 24일까지 ‘힘이 나는 여름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는 삼계탕, 전골, 사골, 홍삼 등 다양한 보양식 재료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닷컴에서 ‘보양식 대전’을 검색하면 해당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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