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최초 금융사 전문 박물관인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여름방학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시장 상인의 주판 도전기’ ▲고학년 대상의 ‘지폐탐정과 세계화폐 탐험’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장 상인의 주판 도전기’는 박물관 전시실에서 과거의 계산도구에 대해 배운 뒤 실제 과거 상인들의 장부를 검산하고 채점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고학년을 위한 '지폐탐정과 세계화폐 탐험'은 화폐의 역사 등을 배운 후 위조지폐 감별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천원짜리 지폐를 감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총 10회차(저학년, 고학년 각 5회차)로 각 회차당 30명씩 모집한다. 오는 22일까지 한국금융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아울러 다음 달 1~27일 동안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써니와 함께 상평통보 부채 만들기’와 관람객들에게 한국 금융의 역사와 유물, 화폐에 대한 전시설명을 제공하는 ‘한 눈에 살펴보는 박물관 이야기’는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경제, 금융 그리고 금융의 역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합리적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미래세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과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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