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최장 기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저유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8월 발행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12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됐다.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월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과 관계없이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 연속 0원으로 유지돼 왔다.
과거 2009년 3∼8월 6개월 연속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 행진을 보인 데 이은 7년 만의 최장 기록이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면제한다.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6월16일~7월15일 싱가포르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56.95달러, 갤런당 135.60센트로 150센트를 밑돌았다.
국내선의 경우 8월 유류할증료는 11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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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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